NEWS News Release PR Video Home > NEWS > News Release News Release 中企 애로 해결사 청년 취업 마술사(유관기관 단체장,구직자 31명 동행) 2015.12.02 ▲ 지난 26일 열린 중소기업 융합투어에서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과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김장현 (주)에스에이치테크놀로지 대표로부터 자동차 부품 핵심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이관주기자 극심한 가뭄 속에 반가운 비가 내리던 지난 26일 화성시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주)에스에이치테크놀로지 사옥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회장 한희준)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청년 실업난 해소에 앞장서고자 ‘중소기업 융합 현장 투어’를 실시한 것이다.이번 투어에는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과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이경돈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이승종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뿐만 아니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 31명도 함께했다.첫 방문지인 (주)에스에이치테크놀로지는 자동차 제동장치 등과 관련한 부품 제조업체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에 사용될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투어 참가자들은 프레스기계가 부품을 찍어내는 소리에 대화조차 어려웠지만 김장현 대표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우며 생산라인을 둘러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어 찾은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주)민진에서도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되는 화장품 용기 공정과정을 살펴보며 강한 중소기업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날 중소기업의 현장을 직접 보고 들은 대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기업 인사담당자와 면접까지 볼 기회도 주어졌다. 대학생 서경현씨는 “직접 현장을 다니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집에서 인터넷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눈을 마주하고 면접도 할 수 있어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기근서 (주)민진 대표는 “열의와 능력을 갖춘 청년들을 만나 기쁘다”면서 “이들과의 만남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추후 따로 만나는 자리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융합투어는 (주)에스에이치테크놀로지와 (주)민진을 비롯해 축산 가공 업체 세양(주), LCD 컬러필터 제조업체 (주)C&A인더스트리까지 화성과 평택, 안성 등 경기남부지역 소재 4개 업체를 모두 돌고 난 오후 8시께가 돼서야 종료됐다. 그럼에도 참가자들의 표정에서는 지친 기색을 찾을 수 없었다.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이번 융합투어는 청년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취업도 연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메르스 여파 등으로 인한 수출부진, 지속적인 기술개발의 어려움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은 “이번 투어를 통해 대학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년 실업난 해소는 물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중소기업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관주기자